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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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미나 母, 남편의 전 아내 사진 발견...부부싸움 발발 [종합]

기사입력 2019.09.07 00:36 / 기사수정 2019.09.07 00:3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박무식이 나기수의 전 아내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패밀리'에는 임하룡-김정규 부부, 백일섭과 동료 배우 전원주-김형자, 미나-류필립 부부의 외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난 임하룡 3대는 보트를 타고, 수영을 한 후 대게까지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여행 일정이 마무리된 밤에 임하룡은 아내 김정규와 산책을 나섰다. 40년 부부인 두 사람은 초반 어색해했지만, 곧 임하룡이 먼저 입을 열어 어려운 시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김정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정규는 "웬일이냐"며 "챙겨주는 건 아내밖에 없다. 늘 가슴에 새기고 사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백일섭은 지난 방송에서 빅마마 이혜정을 집으로 초대해 지인들에게 대접한 음식을 만들었다. 음식이 완성된 후 도착한 사람은 동료배우 전원주와 김형자였다. 두 사람은 백일섭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차리는 모습에 당황했다. 전원주는 "옛날에는 내가 다 차려줘야했는데. 이렇게 얻어먹으니까 감동이다"며 "(과거 촬영장에서) 백일섭이 바른 말을 제일 잘했다. 나는 무서워서 못하는 말을 백일섭은 다했다. 나는 바른말하면 역할을 죽여버렸다. 죽여도 그냥 안 죽인다. 하루 종일 끌고 다니다 밤에 죽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주는 "내가 지금 감히 백일섭 앞에서 밥을 먹는다. 백일섭은 한 세대를 휘어잡은 사람이다"고 말했고, 백일성은 "(전원주씨가) 늦게 데뷔하고, 조연을 맡아하니 자격지심이 있어 그렇지 잘했다"고 답했다. 이후로도 세 사람은 과거 사진을 들여다보며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으로 류필립과 미나가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류필립은 어머니가 '모던패밀리'를 통해 노래하며 꿈을 이뤄 좋아했다고 전했다. 미나는 "필립 누나 수지가 20kg 가까이 살을 뺐다. 그리고 아버지 나기수가 34년만에 국제 웹 영화제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가족들이 '모던패밀리' 출연 이후 광명시 인기 스타가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미나의 엄마는 짐이 너무 많은 집을 정리하고 싶어했다. 누워있는 시어머니에게 가서 헌 이불을 버리고 새 이불을 사자고 말했으나, 시어머니는 격하게 반대하며 "나 죽으면 버려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 가운데 미나와 류필립이 외가에 도착했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나이가 많은 엄마와 할머니를 위해 안마의자를 준비해왔다. 예상외로 시어머니는 방긋 웃으며 좋아했다. 미나는 "좁은 집에 가져왔다고 화내실 줄 알았는데, 좋아하시더라"고 했고, 이후 엄마가 청소하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흔쾌히 승낙했다.

시어머니가 청소를 거부한 이유는 곧 밝혀졌다. 청소 중 시어머니의 방에서 숨겨둔 쌈지돈이 발견되었다. 청소는 곧 추억 여행으로 진행되었다. 나기수는 앨범을 들여다보며 잘나갔던 한 때를 이야기했다. 사진을 보던 중 나기수의 전 아내 사진이 나왔고, 이를 발견한 엄마는 흥분했다. 나기수는 "아무 의미없이 둔 거야"라고 변명했으나 엄마 박무식은 이해하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박무식은 "배신감이 들었다"고 말했고, 현장에서는 흥분해 쏘아붙이다 자리를 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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