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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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멜로망스 해체 아냐…입대전 열일할 것"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08.30 11:30 / 기사수정 2019.08.30 11: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김민석이 속한 멜로망스는 앞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앞으로는 함께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멜로망스는 다시 음원을 내며 팬들을 안심시켰고 김민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팀 활동에 있어서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갈등으로 인해 오해하신 것도 있을 거고 저희가 섣불리 행동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활동은 같이 할 계획이다"

연기 도전 이후에는 김민석의 솔로 앨범을 비롯해 멜로망스 음원까지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입대가 눈 앞으로 다가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 (입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지 않을 까 싶다. 그 사이에는 음악 작업 같이 해보고 싶은 분들과 작업하고 친구들과 여가 시간을 지내면서 보내고 싶다. 노리플라이 권순관 님, 권영찬 님과 작업을 하기로 예정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랑 부합하게 잘 해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앨범이 나올 것 같다. 날이 갈 수록 커져가는 짐을 떠안고 있는 느낌이다. 빨리 갔다와서 제약없이 활동하고 싶다"

이처럼 입대를 앞두고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김민석은 자신도 이렇게 바쁘게 살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원래 마인드가 성실할 수 있게 끔 '120% 쏟지 말자. 80%를 하되 오래할 수 있게 열심히 하자'였는데 제가 이렇게 최선을 다할 줄 몰랐다. 군에 가면 규칙적인 생활안에서 배우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기 전에는 불규칙적인 삶을 즐길 수 있는 게 아닌 가 싶다"


가수와 연기 모두 도전해본 김민석은 두 분야의 차이도 솔직하게 전했다.

"무대 위에서는 제가 이끌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연기는 하나의 롤을 맡고 어떻게 극대화시키냐에 대한 차이점이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완전한 제 자신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만들어드리는 접점을 찾았다면 연기는 이 배역에 얼마나 충실할 수 있는가에 집중했다"

다만 무대 위와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에게는 엄격한 모습으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무대 위에서도 음정이 틀리거나 표현하고 싶은 바가 표현이 안되면 머리 속에 계속 남는다. 연기할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모니터할 때도 부자연스럽다고 느낀 부분이 꽤 많이 힘들게 다기오더라. 그만큼 보이니까 나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본인이 모르면 고쳐지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만큼은 고치려고 하는 편이라 짜게 주는 것 같다"


같이 작품을 촬영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자 역시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까지 TV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이 저에게 크게 다가오는게 있는 것 같다. 누구라도 호흡을 맞추게 되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 제가 준비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제가 만약 실력이 된다면 조정석 님이나 이제훈 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자연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다. 그게 가장 설득력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민트페이퍼, CJ EN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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