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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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포그바 앞으로 PK 차지 마"...선수들 '충격'

기사입력 2019.08.22 17:57 / 기사수정 2019.08.22 17:5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앞으로 폴 포그바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 선수단은 단체로 '충격'을 받았다.

포그바는 2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3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맨유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포그바에게 더 이상 페널티킥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를 지켜본 선수들은 '충격'과 함께 향후 포그바의 반응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만약 포그바가 솔샤르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어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순간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격노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페널티킥 키커 1순위로 지목된 래시포드가 직접 나서지 않은 부분을 짚은 것.

한편 포그바는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팀 동료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justinwhoi@xportsen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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