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대학 동기 김병만, '유열의 음악앨범' 함께 출연…뿌듯"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주연작 '유열의 음악앨범'에 함께 출연한 대학교 동기를 언급하며 응원을 전했다.

정해인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아까 이 말씀을 못 드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이번 '유열의 음악앨범'에 제 대학교 동기이자 친구가 나온다. (현우의 친구로 나오는) 태성(최준영 분)과 같이 있는 친구들 중 한 명이고, 이름은 김병만이다"라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 출연을 확정하고 태성이의 친구들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하다가, 친구들이 열 명 정도 나온다고 하기에 '이런 친구가 있습니다'라고 소개를 시켜드렸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감독님 마음에 쏙 들게 오디션을 진짜 잘 본 것이다. 준비를 진짜 많이 해서 갔었다"라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앞서 정해인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친구 얘기를 꺼내며 "대학 동기인데 이번 영화로 데뷔한다. (김)병만아, 우리 파이팅하자, 응원한다"라는 인사를 남겨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 같이 나올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을 이은 정해인은 "저희 영화 소품 사진에서 교복 입고 친구들끼리 어깨동무하면서 같이 찍은 사진도 나오는데, 괜히 더 기쁘고 정말 행복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8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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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