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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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인정한 호날두 "그는 나를 더 발전시켰어"

기사입력 2019.08.22 16:21 / 기사수정 2019.08.22 16:2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방송 TV1에서 메시에 대해 언급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메시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관계에 대한 입장에 대해 전했다. 호날두는 "좋은 경쟁이며, 특별한 것은 아니다"면서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도 경쟁자가 있었고, 포뮬러1에서는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라이벌 관계였다. 공통점은 건강한 경쟁 관계였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018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향했다. 그러면서 같은 리그에 속했던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경기에서 충돌할 일이 줄어들었다.

호날두는 "메시는 내가 스페인 무대를 떠났을 때 아쉬움을 드러냈다"면서 "우리는 저녁 식사 시간을 함께 가져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내년이라도 선수 생활을 그만둘 수 있겠지만, 40~41살까지 뛸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즐길 예정이다"고 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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