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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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SNS로 위기 공개→소속사 주장 반박→논란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0 19:47 / 기사수정 2019.08.21 03: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벌써 4일째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파경 위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구혜선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할 의사가 없으며, 귀책사유 또한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SNS가 아닌 법무법인을 통해 직접 입을 연 것. 

구혜선 측은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구혜선이 법무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갈등원인도 밝혔다. 구혜선 측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구혜선을 향한 '사랑꾼' 이미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안재현이기에 구혜선이 밝힌 결혼 권태감, 변심 및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표현이 온라인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태다. 일부 SNS 등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 원인을 놓고 무분별한 허위 소문들이 양산되고 있기도 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구혜선이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을 원하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까지 공개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냈으나 구혜선이 이에 SNS로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의 뒷이야기를 한 것을 알게 됐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HB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닌 일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고 당사가 두 사람의 소속사임으로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면서도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구혜선 또한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며 전속계약 해지의사를 밝혔다.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구혜선 측 또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구혜선이 먼저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만큼, 안재현 또한 이에 대응해 새로운 입장을 내놓게 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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