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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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이벌1+1' 조은지, 취향 매칭 大실패...'3분 토크'로 커플 매칭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5 07:00 / 기사수정 2019.08.15 02:3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아나운서 조은지가 고생 끝에 낙을 얻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썸바이벌 1+1'에서 아나운서 조은지가 마지막 3분 찬스로 인연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은지는 첫번째 취향 매치 '포장마차 안주' 선택에서 홀로 닭발을 고르며 소유와 함께 외로운 식사를 해야했다.

이어진 호감 카드 선택에서 제우스는 조은지를 선택했고, 반면 조은지의 마음은 마린보이에게 향했다. 서로의 마음이 엇갈린 가운데 다음은 아나운서의 실제 수영복을 보고 취향을 가려내는 시간이었다.

안타깝게도 아무도 조은지의 수영복을 선택하지 않았고, 조은지는 두번 연속 누구와도 대화하지 못한 채 홀로 시간을 보내야했다. 조은지는 테이블에 앉아 다른 커플의 영상을 시청했고, 송지원, 제우스, 배정남 커플의 영상을 봤다.

제작진은 조은지에게 "끌리는 이성이 있냐"고 물었으나, 조은지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영상 시청이 끝난 후 조은지는 "사실 다른 분과 한번도 대화를 나눠보지 못해서, 남성 두분이 있는 쪽의 영상을 선택했다"며 "남은 3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분 미팅에서 제우스는 조은지의 카드를 봤다고 어필했으나 조은지는 "다른 분들께도 똑같은 말을 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조은지는 셰프 배정남과 물흐르듯 자연스럽고 편한 대화를 나눴다. 조은지는 영상 본 것을 토대로 배정남에게 "영상에서 보니 묵묵히 다른 사람을 챙겨주시더라"며 "사투리를 하시던데, 저도 얼마 전에 경기 때문에 부산에 갔었다"라고 대화를 이끌어 갔고, 두 사람은 3분이 지나 종이 치자 서로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최종 선택에서 제우스는 조은지에게 전화를 걸어 "저와 열정적인 사랑을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으나, 조은지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은지는 셰프 배정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썸을 타겠냐고 물었고, 배정남은 웃으며 좋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배정남은 "짧은 대화로 호감이 많이 생겼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조은지 또한 "성격이 차분한 편이라 함께 그런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배정남을 주의깊게 봤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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