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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 모두가 책임 회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5 01:06 / 기사수정 2019.08.15 02:35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와 봉태규가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배누리의 곁을 지켰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9회에서는 모성국(최광일 분), 임국신(박주형)이 3년 전 일을 꾸민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허민기(봉태규)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박혜미(배누리)에게 다가가 "너 괜찮아진 거야? 이제 보여?"라며 안심했다. 하지만 꿈이었다. 허민기는 메탄올 사건을 다른 기관에게 넘기려는 공일순(박지영)에게 화를 냈다. 공일순은 UDC의 권한이 점점 축소되며 압력이 들어오자 이번만 넘기려고 생각했지만, 실명 피해자가 더 늘어나자 생각을 바꾸었다.

공일순은 센터를 뺏기는 한이 있더라도 노동자를 위해 일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중은(박진희)과 허민기는 박혜미가 일하던 휴대폰 부품공장에 위장 취업했다. 두 사람이 발견한 증거를 분석한 결과 기준치 10배를 초과하는 메탄올이 나왔다. 공일순은 국장에게 달려가 성분 분석표를 보여줬지만, 이미 메탄올 실명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최태영은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임원들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태영은 "쇼하지 말라. 회장님 앞에서도 그 말 할 수 있냐"라고 반문하며 "나라에서 노동자 등골 빼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합법적 토대를 만들어 놓고 밀어주고 있는데 치고 나가야지. 1등 해야지"라고 밝혔다. 모성국(최광일)은 최태영에게 알아서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 남자가 휴대폰 부품 공장 책임자를 협박, 비밀유지각서를 쓰게 했고, TL 측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보도되었다.

공일순은 회의실을 찾아가 아르신 가스가 들었다는 가스통을 열었다. 위원들이 놀라서 피하자 공일순은 "이건 사실 산소다. 메탄올 사건도 똑같다. 실명한 사람들 위원님들처럼 위험하단 걸 알았으면 피했을 거다"라고 일갈하며 UDC의 수사권, 압수수색권을 돌려달라고 분노했다.

이후 도중은은 박혜미의 생일을 맞아 카메라를 선물했다. 평소 박혜미가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이었다. 도중은, 할아버지와 함께 바다를 보러 간 박혜미는 "사람들이 자꾸 울어서 힘들었다. 예전처럼 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박혜미는 도중은의 사진을 찍었다.

한편 에필로그에선 메탄올 중독 실명 피해자 이진희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휴대폰 부품을 닦다가 실명까지 온 이진희 씨. 피해자가 5명 더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UN까지 찾아가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이진희 씨는 실명과 함께 몸 곳곳에 이상이 생겨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고. 이진희 씨는 "그냥 예전처럼 대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위로보단 침묵이 나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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