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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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조진웅·손현주·박희순, 뜻밖의 수다쟁이들(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19.08.14 14: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광대들' 배우들이 남다른 입담으로 재미를 줬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의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은 출연 예정에 없었지만, '컬투쇼'에 출연한 손현주, 박희순 형님들을 위해 깜짝 방문해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청취자는 조진웅의 등장에 "형님이라고 하는 것보니 조진웅 씨가 막내인거냐"고 놀렸고, 이에 조진웅은 "제가 막내다. 누가봐도 막내처럼 보이지 않나"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 조진웅은 "손현주, 박희순 형님과 따로는 작품을 한 적이 있는데 셋이 다같이 작품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함께 하는 것이 힘들었다. 손현주·박희순 선배님이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손현주 형님이 갱년기라 눈물이 많으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손현주는 의외의 수다쟁이 면모로 큰 웃음을 줬다. 손현주는 DJ 김태균의 질문에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고, 이에 김태균은 "제발 다른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그리고 계속해서 손현주만 이야기를 하자, 김태균은 박희순에게 말을 할 것을 부탁했고, 이에 박희순은 "(손현주) 형님이 말씀이 정말 많으시다. 도중에 말을 끊으면 삐치신다"고 놀리기도. 

이들의 등장에 청취자들은 각자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한 청취자는 조진웅에게 "섹시한 걸로 유명하시지 않나. 목소리도 너무 좋다"고 칭찬했고, 이에 조진웅은 "제가 섹시한 걸로 유명하다고요? 제가요?"라고 웃으며 "절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DNA가 없다. 목소리가 좋은 줄도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희순은 박예진과의 결혼 생활을 궁금해하는 청취자들에게 "결혼을 하니까 좋다"고 했고, 결혼 후 스타일이 댄디해졌다는 말에는 "그건 코디네이터가 해준건데, 박예진 씨가 코디를 해줬다고 착각을 하시는 것 같다. 아내는 제 코디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손현주의 미담도 공개됐다. 과거 엑스트라로 손현주와 함께 연기했던 청취자는 추운 겨울에 촬영할 때 손현주가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이야기에 손현주는 "제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마다하지 않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돼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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