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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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민우 "자동차 딜러의 삶, 나를 내려놓으니 가능했다"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08.14 11:55 / 기사수정 2019.08.14 11: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김민우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자신을 여전히 기억해주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지난주 '시청자가 보고 싶은 친구'로 찾아갔던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첫 앨범으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가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활동 3개월만에 돌연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 오랜만에 대중에게 얼굴을 비춘 김민우는 현재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14일 김민우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저를 기억해주고 기다려주셨다는 것을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었다. 예능도 처음인데 오랜만에 방송을 하는거라서 촬영에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불타는 청춘' 출연진 덕분에 아주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었다"고 했다. 

김민우는 '불타는 청춘' 제작진의 출연 요청에 2년만에 응답했다. 이에 김민우는 "2년 전에 요청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정중하게 거절을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저를 직접 찾아와주셔서 요청을 하시기에 출연하게 됐다. '불타는 청춘'을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대본이 없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우는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민우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자동차 딜러로서 처음에는 힘듦을 겪얶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그는 "지금은 그런 힘든 부분을 극복을 했다. '연예인' '인기가수'라는 생각을 아예 버리고, 나를 내려놓는 순간부터 가능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민우는 "'불타는 청춘'을 시작으로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다른 방송 출연 계획은 없다. 저는 올해 안으로 음반을 내는 것이 목표다. 지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우의 못다한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이어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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