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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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불청'서 이름 언급만으로도 뜨거운 관심 [종합]

기사입력 2019.08.07 18:50 / 기사수정 2019.08.07 18: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국의 소피마르소'로 불리면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 조용원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추억의 청춘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선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80년대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용원의 이름이 언급됐다. 

조용원은 지난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열 아홉살의 가을' '내가 마지막 본 흥남' '불타는 신록', 드라마 '보통 사람들' 'TV소설 사랑' '욕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1985년 광고 촬영을 앞두고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을 50바늘 가량 꿰매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연예계를 떠났다. 2003년 영화 '명일천애', 그리고 2006년 단역으로 나온 영화 '라디오스타'가 마지막 작품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국, 강문영, 김광규는 조용원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용인 죽전을 찾았다. 그 곳에서 조용원이 목격됐다는 것. 그 곳에서 만난 조용원의 지인은 "조용원과는 한 달에 한 번정도 연락을 한다"고 말하며 아직 그가 미혼임을 덧붙였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조용원과의 만남을 원했지만, 조용원의 지인은 "지난 주에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방송 노출을 많이 꺼리고 있다"며 그를 대신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조용원의 '불청' 섭외는 아쉽게 실패로 끝이났다. 

'한국의 소피마르소'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김희애·전인화와 함께 미녀 트로이카 중 한 명이었던 조용원. 방송 노출을 꺼려하는 상황이라 세월이 흘러 변화된 조용원의 모습은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대중은 오랜만에 언급된 추억의 인물 조용원의 이름만으로도 반가워했다. 이에 대중은 힘든 시간을 보냈을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또 한편으로는 다시 보고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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