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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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강타, '헤드윅' 하차 확정 "공연 회차 전체 취소"[종합]

기사입력 2019.08.06 17:50 / 기사수정 2019.08.06 17: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6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타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과 함께 캐스팅됐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에 데뷔한 강타는 이번 '헤드윅'의 가장 화제를 부른 캐스팅으로 손꼽혔지만 예기치 않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강타는 4일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앞서 강타는 우주안, 정유미, 오정연까지 스캔들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키스하는 영상을 올려 열애설에 휩싸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와 우주안은 몇 년 전에 끝난 인연"이라고 부인했지만 우주안은 "강타와 지난해 결별했고 최근 다시 만남을 갖는 중"이라고 글을 올려 파장이 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해명글을 올리며 상황을 수습했다.

강타는 같은 날 정유미와의 열애설도 불거졌지만 "친한 동료 사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강타, 우주안, 정유미가 같은 팬더 인형을 안고 셀카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양다리설에 휩싸였다. 우주안과 정유미는 이 외에도 같은 배경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같은 시기에 H.O.T.의 콘서트를 찾아 의혹을 더했다.

더구나 오정연은 인스타그램에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라며 강타, 우주안과의 일을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묵묵부답을 유지하던 강타는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강타는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강타의 뮤지컬 '헤드윅' 하차에 대한 ㈜쇼노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먼저 뮤지컬 <헤드윅>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헤드윅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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