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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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자축' 티아라 "우리는 이야기도, 역사도 많은 그룹"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7.29 17:55 / 기사수정 2019.07.29 17: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10주년을 맞은 티아라가 소감을 전했다.

2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티아라 10살 축하해 10th Anniversary'가 진행됐다. 이날 V라이브에서는 티아라의 멤버 효민, 큐리, 은정, 지연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지난 10년을 되짚었다. 지연은 "10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돌아보면 티아라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퀸즈(팬클럽 이름) 덕분에 이 자리에 인사드릴 수 있는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 약간 울컥한다. '거짓말' 들으면서도 울컥한다"라고 전했다.

은정은 "아직 체감이 안 된다. 10주년 함께 해준 팬 분들, 새롭게 팬이 되어준 팬들도 많다. 이야기도 역사도 많은 그룹인데, 10주년이 20년, 30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민 또한 "함께 10년 동안 고생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정말 사랑하고, 오늘 정말 얼굴을 봤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같이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티아라가 소감을 전하던 중 안무가 배윤정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건 음반 내는 것이다. 활동 열심히 하고 뭉쳐서, 안무 나에게 받아라"고 말하고 떠났다.

큐리는 "저도 끝까지 팬 분들과 이렇게 축하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은정은 10주년이 실감이 나지 않는 듯, "같이 있으니까 좋다"라며 함께한 멤버들과 애정을 전했다. 

"우리팬들은 DNA가 다르다"라고 운을 뗀 티아라 멤버들은 한 장의 사진을 보며 티아라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들은 "2009년에는 티아라가 퀸즈에게 손을 내밀었고, 2010년에는 함께 만났다. 2011년에는 손을 잡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2012년에 우리가 저 밑으로, 나락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우리 퀸즈가 우리를 붙잡아줘서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우리를 살려준 것이다. 우리가 매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3년에 퀸즈가 다시 한 번 용기를 줬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떼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티아라는 팬들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우리는 이제 영원히 하나다. 팬들 고생 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에 팬들 역시 "우리가 살린 게 아니다. 티아라가 살아간 것"이라며 10년 간 함께 한 멤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은정은 그런 팬들의 마음에 울컥한 듯 "말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하냐"라고 감동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20대를 회상하며 "티아라라는 단어를 빼면 없다. 우리의 청춘"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티아라는 29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각자의 SNS를 통해 기쁜 마음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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