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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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 3人 깜짝 출격"…은지원, 솔로→젝키로 끝난 '12년만 콘서트' [종합]

기사입력 2019.07.28 19:40 / 기사수정 2019.07.28 20: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은지원이 12년만에 개최한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은지원의 단독 콘서트 'EUN JIWON 2019 CONCERT 'ON FIRE''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은지원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3천 여 팬들은 단체로 기립했다. 첫 곡은 'SIREN'이었다. 오프닝 곡으로 신나는 댄스곡을 선택한 은지원, 그리고 그 선곡에 화답하듯 팬들은 첫 곡부터 일어서서 공연을 즐겼다.

이어 은지원은 'IT’S TRUE(remix)', '물음표', 'HOW WE DO', 'TRAUMA+DANGEROUS' 등 흥겨운 곡들을 연속으로 열창했다.

은지원은 "이번 공연은 'ON FIRE'라는 주제인데 연륜이 좀 쌓이고 나이가 차면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은데 열정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아닌가 싶어 열정을 잃지 말자는 뜻을 담았다. 열정을 쭉 이어가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대한 내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공연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제(remix)', 'MAYBE(remix)', 'GET READY' 무대를 선사했고, 팬들은 은지원이 무대를 꾸미는 내내 자리에 앉지 않고 함께 얼어나서 '떼창'을 하며 은지원의 공연을 함께 완성시켰다.

이날 오랜만에 솔로 콘서트를 꾸미게 된 은지원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데프콘과 타이거JK, 비지가 깜짝 게스트로 출격했다. 데프콘은 '힙합유치원'과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타이거JK와 비지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몬스터', '난 널 원해' 무대를 선사해 현장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은지원은 데프콘과 타이거JK, 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늘 게스트 분들은 'ON FIRE'에 정말 잘 맞는 분들 같다. 다시 한 번 게스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은지원은 'HATE', '문득', 'SEXY', '만취 in MELODY', 'i-GO(remix)', '훌리건', '올빼미', '불나방'을 열창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은지원은 '문득'을 부르던 중 2절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고, 팬들의 요청으로 '문득'을 다시 한 번 불렀다. 두 번째로 부를 때는 실수없이 랩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은지원은 앵콜 공연 또한 풍성하게 준비했다. 그는 '8t. TRUCK', 'ONE', '오랜만이에요', '불나방', 'ADIOS' 등 총 5곡의 앵콜 곡을 선사했다.

특히 앵콜 무대 중 젝스키스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이 무대 위로 깜짝 등장했고, 팬들을 열광했다. 강성훈을 제외한 젝스키스 4명은 '오랜만이에요'를 열창했다. 이때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 젝스키스는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과 끝인사를 나눴다.

은지원은 지난달 27일, 10년만에 솔로 정규앨범 'G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불나방(I’M ON FIRE) (Feat. Blue.D)'은 강렬한 붐뱁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위너 송민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표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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