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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인사→검블유' 이다희, 이 정도면 인생캐 메이커 [★파헤치기]

기사입력 2019.07.26 16:06 / 기사수정 2019.07.28 00: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다희가 '검블유'를 만나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이다희는 지난 2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본부장 차현 역에 분했다. 화려한 외모에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졌지만 분노 조절이 필요한 열혈 캐릭터. 바른 말을 할 줄 아는 곧은 소신과 솔직함은 일과 사랑 모두에서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막장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 귀여운 허당 매력,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의 워맨스 등은 그간 드라마에서 그려진 전문직 또는 여성 캐릭터에 편견을 깨며 시청자들을 '차현 앓이'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차현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다희의 연기력 또한 호평을 받았다.

175cm의 큰 키를 지닌 이다희는 2002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기를 시작한 건 이듬해 SBS 드라마 '천년지애'에서였다. 이후 MBC '슬픈 연가'와 '태왕사신기',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다희가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 2TV '비밀'에서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가진 서검사 역으로, '비밀'에서는 차가운 매력과 사랑에 대한 욕망을 보여주는 완벽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뉴스타상(SBS)과 여자조연상(KBS)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KBS 2TV '빅맨'(2014), SBS '미세스 캅'(2015)을 만났지만 선과 악으로 나뉘는 캐릭터 설정, 전문직 여성에 머무르는 역할적 한계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3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만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와 JTBC '뷰티 인사이드'는 여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배우 이다희의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 정희연을 연기한 '추리의 여왕2'에서는 특유의 서구적이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티인사이드'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야망녀 강사라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 차가워질 수밖에 없었던 재벌 2세가 은호(안재현 분)을 만나 인간미로 물들어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을 열광케했다. 연상연하 커플의 통통 튀는 대사와 이다희의 화려한 스타일링 또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이다희는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tvN·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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