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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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소유 300억대 건물서 불법 유흥주점·성매매 정황 포착 [종합]

기사입력 2019.07.25 20:36 / 기사수정 2019.07.25 21: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빅뱅 멤버 대성(강대성)이 소유한 강남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채널A는 "지난 2017년 대성이 310억원에 매입한 건물에서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5층부터 8층까지는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건물 외벽에 간판도 없을뿐더러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철문으로 막혀있어 내부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고급 룸살롱이라고 했고, 취재 결과 수상한 가게들은 모두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룸살롱으로 불법 성매매도 자행되고 있었다. 

빌딩의 절반 이상이 불법 유흥과 성매매 알선 장소로 활용되고 있지만 건물주인 대성 측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물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며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성이 빌딩을 구매한 시점이 2017년 11월이고, 이 건물에서는 2005년부터 유흥업소가 운영됐던 만큼 대성이 사전에 이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만일 몰랐다 하더라도 책임은 피할 수 없다. 강남구청 건축과는 "건물주는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 관리할 의무가 있다"며 건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복 무 중인 대성은 이 건물로 월 1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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