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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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특별출연 '기생충' 천만, 최우식에 나도 상패 달라고 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7.24 12: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서준이 특별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영광이다"고 답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인터뷰를 진행한 박서준은 "얼마 전에 영화 홍보를 하는데 어떤 분이 '천만 축하드린다'고 하더라. 무슨 말씀이냐고 했더니 '기생충' 천만을 말하셨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서준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 분)에게 과외를 소개해주는 친구 민혁 역으로 특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정말 축하할 일이다. 제 입장에서는 봉준호 감독님의 촬영장, 또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기생충'에 박서준이 특별 출연했다면 '사자'에는 최우식이 구마 사제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이날 박서준은 서로 특별출연을 해주기로 약속이 돼 있었냐는 물음에 "저희끼리 서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특별출연에 관해서) 서로 약속을 한 건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우식 군을 만났는데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동원해서 상패를 받았다더라. 그래서 왜 제거는 없냐고 하니까 자기가 물어봐주겠다고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자'(감독 김주환)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 박서준과 안성기가 각각 용후와 안신부 역을, 우도환이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에 분했다. 오는 31일 개봉.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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