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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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피소' 이상민, 강경한 추가 입장 발표…"명예훼손 혐의로 대응" [종합]

기사입력 2019.07.24 09:50 / 기사수정 2019.07.24 09: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13억 원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대응할 것"이라는 추가입장을 발표하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고소인 A 씨의 주장의 모든 부분들은 사실무근으로, 이상민은 해당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십여 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지난 23일 이상민이 13억 원가량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을 고소한 A 씨는 이상민이 약 4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 원을 받아 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민이 대출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고소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이 나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상민은 건설사 브랜드 광고 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광고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주가 3년 전 횡령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고소인이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자신을 옭아 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처럼 이상민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도 이상민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줬다. 오랜 시간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던 이상민이 또다시 금전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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