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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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3' 강호동, 20년 팬 만나 눈물...음식값 대신 계산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0 06:30 / 기사수정 2019.07.20 00:5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강호동이 20년 팬을 만나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이하 '강식당3')에는 규현의 합류한 영업 둘째날이 밝았다.

강호동은 신메뉴 '강호동 돼지 파스타'를 만들었고, 첫번째로 나간 '강돼파'는 고기가 남은 채 돌아왔다. 이에 강호동은 직접 홀로 나가 손님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곤 크림이라 느끼한 것 같다는 손님의 반응에 "삼겹살이라 고기에 기름이 많은데, 크림이라 느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내일은 불고기용 앞다리살로 해보자. 앞다리살이 기름이 적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강호동은 이후로도 홀로 나가 손님의 반응을 살폈다. 식사 중이던 한 손님은 홀에 나온 강호동을 보고 반가워하며 일어나 강호동의 두 손을 부여잡았다. 강호동의 20년 팬이었던 것. 그는 "몸이 아팠는데, 1박2일 보면서 나았다"고 말했다.

또 손님은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강호동 만나는 거였다"며 "강호동만 보면 힘이 난다. 아프면 아들이 강호동 나오는 프로그램 틀어주고 그랬다. 아들이 담청돼 강식당에 왔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 진짜 20년 바라기 팬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제가 뭐라고. 계속 기운 더 드리겠다"고 감격했다. 

부엌으로 돌아온 강호동은 "나 갱년기 아닌데"라며 울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음식 재료를 손질하며 계속 울었고, 이를 발견한 피오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강호동을 위로했다. 강호동은 눈물을 멈춘 후 은지원을 불러서 "1번 테이블 강호동이 계산했다고 하고 돈 받지말아라"며 "아팠는데 우리 방송 보고 나으셨대"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떠나는 손님을 가게 밖으로 나가 배웅했다. 두 사람은 포옹했고, 손님은 "친구들이 내가 강호동 보고 싶다고 하면 못 믿는다"고 농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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