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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서동현 "학폭 가해자 역, 부담+혼란스러웠다" [화보]

기사입력 2019.07.19 15:03 / 기사수정 2019.07.19 15: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서동현이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소년과 배우의 경계에 선 서동현을 만났다. 신기한 얼굴이다. 밝아 보이지만 어두워 보이기도 한다. 따뜻하지만 차가운 느낌도 든다.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 어느 역할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과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였다.

트렁크 프로젝트, 알쉬미스트,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서동현은 퍼플 컬러의 프린트 티셔츠에 블랙 조거 팬츠로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는가 하면 올 화이트 패션으로 몽환적이면서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느낌까지 완벽 소화했다. 이어진 화이트 롱 슬리브 티셔츠와 블루 쇼츠를 착용한 콘셉트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그에게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물었다. 그는 “부담스럽고 혼란스러웠다. 이렇게 악한 사람이 되어보는 게 처음이었지만 계속 역할에 길들여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인지라 내포하고 있는 무거운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더욱 악하고 독한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세상’의 촬영 분위기가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엔 “최고였다. 촬영 초반에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분들이 날 많이 잡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같이 출연한 배우 남다름과 박환희와의 친분을 자랑하던 그는 “남다름 형과는 여행도 같이 다니는 8년 지기다. 박환희 누나는 정말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 같이 있으면 환해지는 기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동현은 작품 속에서 많은 부모님을 만났다. 그 중 기억에 남은 부모님이 누구냐는 질문에 “조여정 선배님이다. 감정이 엇갈리지 않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도 힘든 역할이셨는데 나를 먼저 챙겨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아버지 역할이었던 오만석에 대해선 “비타민 같은 존재이다. 아재 개그의 달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아름다운 세상’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롤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꼽은 그는 “자칫 과할 수 있는 연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다. 선배님의 일상생활도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동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회사 실장님 덕분에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며 아역 배우의 길로 접어들 게 된 거였다. 아역 배우로서의 고충이 없었냐는 물음에 “고충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달라진 게 있다. 어릴 땐 잘못을 해도 용서가 되고 잘 챙겨주셨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게 성숙한 모습으로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건 부모님의 엄격한 훈육 덕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선 “정신 나간 캐릭터나 몸의 불편함을 가진 역할도 해보고 싶다. 개성 있는 캐릭터도 꼭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연기 연습으로는 계속 대본을 본다던 그는 “대본은 껍질을 벗겨내면 나오는 알맹이 같다. 보면 볼수록 느끼는 게 달라지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작품이 없을 땐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던 그는 성적도 꽤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공부와 연기 무엇하나 놓치지 않는 그는 욕심도 꿈도 많은 소년이었다. 취미는 농구와 피아노 연주라는 그는 스스로가 생각해도 피아노를 잘 치는 편이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기도 했다. 연기 외에도 나이에 맞게 공부와 놀기도 열심히 할 거라는 그는 언젠가 그게 토양분이 되어 연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 화보가 고민이었다. 잘 끝내서 이제 고민이 해결됐다. 고민이 없는 게 싫다. 계속 만들어서 채워 넣을 거다”고 답했다.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그는 배우로서 무리 속에 잘 흡수되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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