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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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만에 승리' 차우찬, 아쉬움 털어낸 전반기 최종전

기사입력 2019.07.18 22: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SK의 5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전적 52승1무42패로 승패마진 +10을 만들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5월 31일 NC전 승리 이후 8경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던 차우찬이었다. 잘 던지고도 불운하기도 했고, 스스로 무너지며 부진한 날도 있었다. 류중일 감독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차우찬이 시즌 초반 만큼 승리를 쌓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차우찬은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이날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1개, 최고 145km/h 직구에 슬라이더를 위주로 포크볼과 커브를 섞었다.

1회 1점을 내줬으나 2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타선 지원으로 6점 차의 넉넉한 상황에서 투구를 이어 갔다. 4회 로맥에게 홈런을 허용, 5회에는 야수 실책으로 비자책 점수를 내줬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팀이 7-3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긴 차우찬은 팀 동료들의 지원으로 편안하게 전반기를 끝낼 수 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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