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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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통령"…'뮤직쇼' 도티, 小박→大박 되기까지 노력 (ft.공황장애) [종합]

기사입력 2019.07.18 16:01 / 기사수정 2019.07.18 16:02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문희준의 뮤직쇼'도티가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유튜버 도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도티는 구독자가 25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다. 총 도티는 "'도티 TV'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레고를 이용한 콘텐츠를 다룬다. 이 외에도 브이로그나 커버 노래도 올리는 편이다"라며 "국내에서 단일 채널 중 조회수가 23억뷰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안다. 회사 연 매출은 200억 정도, 동영상 한 평당 5천만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도티는 어린시절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노는 걸 좋아해서 반장, 전교 회장을 많이 했었다. 전교 1등을 자주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어 "유튜버가 되서도 열심히 공부한만큼 콘텐츠를 열심히 제작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콘텐츠도 자극적이거나 잔인한 것이 아닌, 건전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도티 방송은 봐도 괜찮아' 라고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기록도 갖고 있다. 유튜브가 대한민국에 론칭한 이후 항상 1등 검색어는 성인 검색어였는데 저의 키워드가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겼다고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큐리에이터로서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 대학교 때는 갑자기 휴학한 후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며 "그래서 유튜버로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이 일을 하면서 사명감이 생겼다.

0대 친구들은 사실 방송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었다. 애니메이션이나 어린이 프로그램 정도만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소비할 콘텐츠가 많이 없었다. 사실 제가 비어있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채워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최근 공황장애를 앓았다. 그래서 유튜버도 좀 쉬고 있다"며 "사실 아프기 전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영상을 업로드했었다. 어릴 때 '디즈니 만화동산'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편성의 문제로 방영이 안되면 너무 보고 싶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었다. 영상을 기다리는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열심히 하려고 했고, 이것이 억압과 압박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조만간 찾아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마음이 뭔가 허전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했을 때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름방학 때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캠프를 열 예정이다. 그때 많은 분들과 좋은 기회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티는 "라디오는 두 번째인데 정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할 수 있었다"며 "유튜버로써 진정한 행복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다. 소소한 것을 시작으로 점점 더 많은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쌓이게 되면서 대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관리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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