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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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한지혜 "이탈리아서 만난 정우성, 뭐든 도전하라고 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8 01: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지혜가 정우성과 이탈리아에서 만나 들었던 도전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지혜는 과거 정우성으로 부터 받은 조언을 공개했다. 한지혜는 "엄지원과 여행을 하는데 동아시아 영화제가 열린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갔는데 전도연, 공효진, 정우성 선배님이 오셨다. 신나는 파티를 하던 도중 정우성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지혜는 "정우성 선배님과 대화 중 '20대 때는 다 도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분수를 깨닫고 할 수 있는 것과 업는 것을 알게됐다'고 털어놨다"며 "그런데 정우성 선배님이 '지혜 언니, 자신을 가두지 마세요. 뭐든지 시도하고 도전해보세요'라고 했다"고 정우성에게 '참교육'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한지혜는 대 선배 김영옥을 울린적도 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지혜는 "제가 감정적으로 바닥을 친 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과 작품을 같이했다"며 "오히려 행동을 밝게 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 성격을 까불까불하고 시끄러운 줄 아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지혜는 "그 다음에 선생님을 또 만났는데, 그땐 어두운 역할이었다. 그러니 선생님이 '너 안그런 줄 알았는데 차분해 보인다'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선생님께 '그때 제가 대인공포증도 있어 억지로 밝은 척 표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니 선생님이 막 우시더라"고 말했다.

최근에 다시 김영옥과 작품을 통해 만났다는 한지헤는 "이번에는 너무 반가워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전했다. MC들이 '대선배 김영옥이 어떤 연기 조언을 해주냐'고 묻자 한지혜는 "어려울 때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네 연기는 네가 해'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지혜는 라디오스타 MC 윤종신과의 인연을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지혜는 "저희 사이에 잘 아는 부부가 있는데 피아니스트 김정원 부부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모임도 자주 가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종신이 김성원 씨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보고 싶다'를 부르더라. 그런데 아내 전미라 누나가 '생각보다 노래 잘하지 않아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ㅇ나겼다.

윤종신도 "며칠 전 아내가 '난 오빠 노래랑 안맞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너스레를 떨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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