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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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BSV'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8-9 끝내기패

기사입력 2019.07.17 12: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다시 불펜이 무너지며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63승3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1회 스캇 킹게리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으나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 아치로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2회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 후 브래드 밀러의 투런포가 나왔고, 이후 계속된 2사 1·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스리런까지 나오며 점수는 1-6이 됐따.

다저스도 대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4회 터너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모디 벨린저의 우월 투런포가 나왔다. A.J.폴락도 좌측 담장을 넘기며 추격했고, 5회 작 피더슨까지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5-6까지 따라붙었다.

우천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다저스는 9회초 맷 비티의 우월 스리런으로 점수를 8-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9회말 켄리 잰슨이 올라온 뒤 1사 1·3루에서 킹 게리의 적시 2루타로 필라델피아가 7-8을 만들었고, 이어 브라이스 하퍼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필라델피아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6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은 4피안타 3실점으로 2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하퍼는 스리런과 결승타로 이날만 5타점을 쓸어담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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