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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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자금 마련' 레알 "베일, 이제 나가줘"...답변은 "싫어"

기사입력 2019.07.11 18:02 / 기사수정 2019.07.11 18:0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적 자금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와 구단에 남고 싶은 가레스 베일 간의 입장 차이가 크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으로 베일 외 5명의 선수들을 판매할 계획 중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이다. 올 여름 벌써 에당 아자르, 페를랑 멘디, 루카 요비치, 로드리고,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다음 타자 역시 굵직한 이름이다. 레알은 중원 강화 목적으로 포그바나 에릭센을 눈여겨 보고 있다. 하지만 돈이 있다고 쓸 수 만은 없는 입장.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조항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베일, 이스코, 마리아노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스 바스케스, 케일러 나바스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레알은 이 선수들로 2억 유로(약 2647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유니폼을 벗을 생각이 없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 남아있으며,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팬들은 베일의 태도가 탐탁지 않다. 베일이 레알 프리시즌에 참석하기 위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팬들의 욕설이 난무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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