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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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조회수 목표"…'오지는 녀석들' 장문복·변승주 캐스팅 비화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1 17:50 / 기사수정 2019.07.11 17: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지는 녀석들' 안지훈 PD가 장문복과 변승주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홀에서 tvN D 웹시트콤 '오지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지훈, 박지연 PD와 배우 이민호, 소나무 뉴썬, 김예지, 소주연, 김관수, 변승주가 참석했다. 

'오지는 녀석들'은 취업도 공부도 연애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이 모든 걸 해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청춘들 그리고 이들을 위로할 B급 대학생활 웹시트콤. 마술 동아리 어메이징의 회장 구준희 역에 이민호, 순간이동 능력자 안혜영 역에 아이돌 그룹 소나무 뉴썬, 메소드 연기 지망생 신유리 역에는 김예지, 부양 마술 담당 이진주 역에는 소주연, 어메이징의 신입부원 한명수 역은 김관수가 연기한다. 

또한 '슈스케'와 '프듀2'로 얼굴을 알린 장문복이 투명인간 능력자 민동한으로, 20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투브 '공대생 변승주'의 변승주가 유명 유투버로 등장해 각각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안 PD는 스케줄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장문복의 첫 연기 도전에 대해 "생각보다 (연기를) 더 잘한다. 과장된 사차원 연기가 있었지만 생각하지 못한 즐거움이 나올 것 같아서 살려놨다"며 "본편이 나오면 (시청자들도)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배우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면으로 장문복의 등장신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튜버 변승주 캐스팅에는 "구독자 200만 넘는 친구가 많은데 그 중 변승주를 선택한 건 깨끗한 이미지와 순수한 모습들이 미스터리한 캐릭터와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구독자의 영향 빌려 조회수 도움을 받을까 생각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변승주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얼마나 미스터리한지 감독님도 저에게 어떤 역할인지 말을 안 해주셨다. 회차가 지나면서 대본을 통해 제 캐릭터를 알아가고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변승주는 "이번 기회를 통해 웹드라마 한 편이 얼마나 힘든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지 알게 됐다.(제가 유튜브를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한 편에 들어가는 노고가 10배는 더 차이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지는 녀석들'은 웃음을 주는 시트콤이라는 점에서 기존 웹드라마와 결을 달리한다. 안 PD는 "요즘 웹드라마에서 흥행하는 작품들은 공감과 러브라인이 많더라. 이것들에 치중된 웹드라마 홍수 속에서 가볍게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가 나오면 잘 먹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목표조회수는 100만뷰다. 안 PD는 "100만 뷰를 넘었으면 좋겠다. 이 정도는 가야하지 않겠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지는 녀석들'은 취업도 공부도 연애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이 모든 걸 해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청춘들 그리고 이들을 위로할 B급 대학생활 웹시트콤. 오는 12일 시작으로 5주간 매주 금토 오후 9시에 유튜브, 페이스북, 올레 tv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D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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