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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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정성호, 성대모사 달인→10대 우승자 '다재다능'[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35 / 기사수정 2019.07.10 22: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외국인' 정성호가 10단계 브레인 면모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정가은, 위키미키 최유정,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허배 선생님을 만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김용만은 "개그맨 출연진이 '대한외국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라며 기대했다.

정성호는 "퀴즈에 울렁증이 있다. 집에서 볼 때와 다르다. 홍경민을 보면서 '바보'라고 했는데 여기에 오니 안에서부터 식은땀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경석, 한석규, 이순재, 김수미 등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차지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성적표에는 '머리는 좋은데 말이 많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가뿐하게 1단계를 통과하고 2단계에서 아지랑이를 맞혔다. 3단계에서 무궁화에서 별로 바뀐 호텔 등급 표시도 알아냈다. 4단계 안드레아스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정성호가 승자가 됐다. 5단계의 문제는 '겉으로 봐서는 꽃을 볼 수 없다'해 이름이 붙여진 열매로 답은 무화과였다. 모에카와 6단계에서 만났다. 별주부전의 별이 자라라고 이야기하며 7단계에 진출했다. 갈치 새끼의 이름인 풀치를 맞혀 8단계도 넘봤다.

알베르토와의 대결에서 국보 제11호 탑을 문제로 만났다. 갈팡질팡하다 미륵사지석탑을 외쳐 환호를 자아냈다. 9단계 강적 에바와 마주했다. 두 사람 모두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을 기록해 공개하는 제도의 이름을 어려워했다. 그러던 중 정성호가 '수산물 이력제'를 맞혔다. 10단계에 올라갔다. 정성호는 허배를 두고 "'반지의 제왕' 간달프를 만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현민, 정가은, 최유정이 탈락한 뒤 다시 정성호의 차례가 왔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나란히 걸어 화제가 된 다리의 이름을 맞혀야 했다. 간발의 차로 정성호가 손을 들었다. 정답 도보다리를 맞혀 10대 우승자가 됐다. 한국인팀은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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