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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말한 #연애 흑역사 #안재현 #결혼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7.10 14:36 / 기사수정 2019.07.10 15: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구혜선이 20대 때 겪은 연애 흑역사와 남편 안재현, 그리고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에 위치한 한 북스토어에서 구혜선의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감독, 화가, 배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있는 구혜선의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소설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이 녹아 있다. 

구혜선은 20대 때 자신의 연애를 떠올리며 "첫사랑에 실패해서 상처받고, 그 다음부터 연애에 회의적이었다. 결혼할 거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또 좋으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제가 독특한 경험을 했던 것을 소설 속에 담았다. 남자친구 집앞 계단에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가다 잠이 든 것 등이 제가 직접 했던 경험들이다. 그 때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했다. 열정적이었다"고 했다. 

불나방 같았던 20대 때의 연애. 때문에 흑역사도 참 많았을 것. 이에 대해 묻자 구혜선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무살 때 만난 첫사랑이 바람을 피웠다. 상대 여자가 너무 궁금한거다. 그래서 여자를 봤는데, 너무 예쁘고 착하고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래서 그 여자와 만나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나니가 마음이 가벼워졌고, 이별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면서 독특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연애 후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별은 더 못하겠더라. 그래서 안재현과 결혼했다"고 웃으며 "안재현과 이별을 하면 죽을 것 같았다. 이별은 점점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이별 후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두렵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착하다. 순하고 착하다. 남편은 제가 너무 무섭다고 한다. 저는 싸우다가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면 '언성을 높이지 말고 말하라'고 한다. 그러면 남편은 '너무 무서워!'라고 한다.  귀여운 면이 있다. 그리고 허술하다. 숨기는 것이 있어도 다 걸린다. 정말 착하다. 싸우고 나서  '저 쪽으로 가서 자'라고 하면 침대 모서리에서 잔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줬다. 

구혜선은 연애사를 남편 안재현과 모두 공유한다고 했다. 그는 "안재현과 연애사를 다 알고있다. 안재현도 제 소설을 보고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며 웃었고, 안재현과의 연애에 대해서 묻자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났다는 느낌이었다. 나보다 더 독특했다. 이상하고 특이했다. 연애할 때의 안재현은 신생아같이 연애 한 번 안 해 본 남자처럼 때묻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안재현의 그런 느낌이 좋았다. 저는 때묻지 않고 순진한 남자를 좋아한다. 너무 맑더라. '바보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아기같았다. 늘 싱글벙글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은 때가 많이 묻었다. 그런 때도 있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안재현과의 결혼 3년차가 된 구혜선. 그는 "결혼 1년까지는 연애 때과 같은 감정이었다. 그런데 3년차가 되니까 '집에 누가 있네' 이정도의 생각이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이에 구혜선에게 '결혼을 추천하느냐"고 물으니 "반반이다. '굳이?'라는 생각도 든다. 결혼을 하고 싶으면 하시고, 굳이 생각이 없으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저는 그래서 아직도 누군가 제게 '결혼을 해서 행복하느냐'고 물어보면 '더 살아봐야 알지'라고 대답을 한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이렇게 말을 하면 서운한가 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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