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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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오승윤 "전도연과 연상연하 커플 연기 하고싶어" [종합]

기사입력 2019.07.08 08: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철파엠' 오승윤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배우 오승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승윤은 '1문1답' 코너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면서 좋아하는 여성분에게 숨김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직진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셨다. 방송 후 제게 연애 상담도 많이 하신다. 저는 돌려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혹시 윤선영 씨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시느냐"고 궁금해했고, 오승윤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호구의 연애' 이야기에 DJ 김영철은 "허경환과 양세찬 씨 중에 실제로 누가 더 인기가 좋으냐"고 궁금해했고, 오승윤은 "항상 첫인상에서는 세찬이 형이 제일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윤은 정인선, 이홍기와 함께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것을 언급하며 "서로 바빠서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분들"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아역배우부터 시작한 오승윤은 오랜 연기 경험 덕분에 많은 배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철은 가장 친한 배우를 물었고, 오승윤은 "그 때 그 때마다 작품이 없는, 안 바쁜 분들과 자주 만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최근에 '황후의 품격'을 통해 만난 최진혁 형님이랑 많이 친해졌고, 임세미 누나와도 자주 만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영철은 오승윤의 등장에 "'정변의 아이콘'이다. 어떻게 목소리까지 좋으냐. 키도 나보다 더 크다"며 멋있어진 오승윤을 칭찬했다. 오승윤은 칭찬에 쑥스러워하면서 "키는 184cm정도 된다"고 웃었다.   

또 오승윤은 특유의 오글거림에 대해 "연애를 할 때는 진지하게 오글거리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 장난처럼 하기는 한다. 어제(7일) '호구의 연애' 방송에서도 한 말인데 '혹시 쌍둥이신가요? 아니라면 세상에서 제일 예쁘시겠네요'라는 말을 했다. 이런 말은 정말 오그라들라고 한 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방송말미에 오승윤은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전도연을 꼽으며 "전도연 선배님과 정말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만나뵌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바람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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