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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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은 튼튼이"…서현진, 유산 아픔이겨낸 임신 소식에 누리꾼 축하물결 [종합]

기사입력 2019.07.03 20:32 / 기사수정 2019.07.03 20: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특히 서현진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더 큰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쁜 소식이 있다"며 "올11월에 엄마가 된다"며 임신사실을 알렸다.

이어 "벌써 배가 많이 불렀는데 그 동안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하다가 이제야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조금씩 축하받고 있다"며 "앞으로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잘 키워보겠다. 얘들아 나 마흔에 엄마된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서현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임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흔에 엄마가 된 서현진은 "당연히 아기를 갖고 싶었지만 나도 너무 소중하고 내 신혼 생활도 소중하니까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했다. 근데 지금 내 나이에는 너무 큰 욕심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사실 첫 번째 임신이 아니다. 생각보다 빨리 임신을 해서 수월하네 했는데 유산을 했다"며 과거 힘들었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서현진은 "그때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까 트라우마였다.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고 두 번째 임신을 했는데 처음에는 기쁘지 않았다. 걱정만 됐다"며 "12주, 13주까지는 기분 업다운이 심했다. 입덧을 하다가도 안하면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닐까 생각이 많아졌다.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잘 있다 건강하다 알게 됐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다행이다 싶었고 실감이 났다"고 두 번째 임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진은 "아직은 엄마라는 단어도 어색한데 엄마는 너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그냥 뱃속 안의 40주, 10달 꽉 채워서 편안하게 건강하게 잘 있다가 우리 모두의 축복을 받으면서 태어나길 바란다. 건강하게 매일 매일 감사하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중 하나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산이라는 아픔을 극복하고 임신을 하게된 서현진에게 많은 팬들도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후 2003년 부산 MBC 아나운서를 거쳐 2004년에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불만제로' '출발 비디오 여행'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생방송 화제집중' 'MBC 뉴스데스크' 등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으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고, 3년 뒤인 2017년 12월에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다. 현재는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서현진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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