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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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웃긴 적 없어"…'왓쳐' 김현주→서강준 밝힌 '분위기메이커' 한석규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2 16:30 / 기사수정 2019.07.02 16: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왓쳐' 촬영 현장의 분위기메이커는 한석규였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WATCHER(왓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와 안길호 PD가 참석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한다. 
 
이 작품은 한석규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2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게된 것. 배우들은 '대선배'인 한석규와의 호흡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현주는 "저한테 안부를 계속 물어봐준다. 어제 만났는데 오늘도 '잘 지냈지? 별일 없었어?(라고 묻는다). 제가 몇 살 쯤 어렸다면 잘 안 와닿았을 것 같은데 따뜻하고 찌릿한, 코 끝이 찡한 느낌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한석규의 다정함을 짚었다. 

이어 "제가 아무래도 처음 도전하는 장르물이고 인물 자체가 쉽지 않은 캐릭터라 우왕좌왕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잡아준다. 제 눈빛만 봐도 아시는 것 같다"는 말로 자신 역시 한석규와 같은 배우 선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서강준은 "선배님들이랑 좋은 배우들이랑 하게 됐는데 많이 배우고 있다. 한석규 선배님은 조언을 되게 많이 해주시고, 항상 걱정도 많이 해주신다. 액션신 할 때마다 '다친 데 없어?'라고 말해주신다"라고 촬영 현장에서 다정한 한석규의 모습을 전했다. 

박주희는 '왓쳐'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너무 재밌다. 말 한마디 안 웃긴 적이 없다. 현장을 편하게 하려고 망가져주기도 한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모범을 보이시는 분이라 후배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분위기 메이커'가 한석규임을 짚었다. 

또한 그는 "김현주 선배님은 극 중 태주처럼 너무 멋있다. 훨씬 태주보다 따뜻한 분이지만 저희가 말을 못하고 현장에서 타이밍을 놓쳐서 감독님이나 이야기를 못하는 부분을 조용히 알아봐주고 먼저 얘기해준다. 서강준 씨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듬직하고, 열심히 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온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자극을 준다"고 말했다. 

허성태 역시 한석규와의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영화 '밀정'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 자신의 행보에 대한 겸손함을 보이며 "한석규 선배님과 연기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매시간이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석규와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가 출연하는 OCN 새 주말드라마 'WATCHER(왓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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