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세계랭킹 1위 복귀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의 성적을 거뒀다.

박성현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LPGA 통산 7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4월 8일 이후 근 3개월 만의 1위 복귀다.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은 승승장구 하던 중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계단 내려왔다. 그러나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에서 또 한번 버디를 추가해 다시 올라섰다. 박인비, 김효주, 대니얼 강이 17언더파로 마친 상황에서 박성현이 18번 홀 버디로 18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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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