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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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일심동체"…'최파타' 메이비, 남편 윤상현 등장에 깜짝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13:59 / 기사수정 2019.06.27 13:5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메이비를 위해 남편 윤상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스페셜 DJ 메이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DJ 메이비는 1, 2부를 무사히 마치고 3부에 서프라이즈로 등장한다는 게스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평소 절친한 개그우먼 권진영 씨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청취자의 의견에 "이런 문자가 왔다는 것은 권진영 씨가 아니라는 거다. 저 똑똑하다"며 다시 한 번 게스트를 추측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남편 윤상현이 꽃다발을 들고 서프라이즈로 찾아와 메이비를 놀라게 했다. 앞서 윤상현은 1부에서 실시간 응원 문자를 보내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윤상현의 깜짝 등장에 메이비는 "저는 라디오 하던 분들 중에 친한 게스트를 연구해서 모셨나 생각했다. 그런데 윤상현 씨가 오실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윤상현은 "저도 집에서 메이비 씨를 CD 동영상으로만 보다가 현실로 보니까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아내와 부스 안에서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지만 문자나 사연, 신청곡을 태어나서 보낸 적이 없다. 그런데 메이비 씨가 한다니까 너무 긴장이 많이 됐다. 아침에 밥도 안 먹었는데 설사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옛말에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 않나. 예전에는 그런 게 어딨냐며 따로따로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더 떨린다"고 말하자 메이비 또한 "저도 윤상현 씨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할 때 기사나 사진 다 확인한다. 말은 제대로 했을까 걱정한다"며 각별한 부부애를 보였다.

또한 윤상현은 육아가 힘들다며 팁을 전수해달라는 청취자의 의견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계속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다. 저는 그냥 즐기는 편이다. 아이들이 놀자고 말하기 전에 제가 먼저 어디로 놀러가자고 말한다"라며 남다른 육아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청취자들의 많은 의견들 중에서는 윤상현의 차기작과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는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이에 윤상현은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은 굉장히 많다. 그런데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고 나니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줄은 것 같다. 욕심을 버려야겠다. 최근에도 악역 캐릭터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쉽게 못하겠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메이비는 "무엇을 하던지 '난 아빠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저는 결혼 전부터 좋은 남편, 아빠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며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처럼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남편 윤상현에게도 단점은 있었다. 메이비는 "'동상이몽2'에서도 말했지만 확 끓어오르는 점이다. 근데 또 금방 식는다"고 언급하자 윤상현은 "그래도 결혼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아무런 잘못 없는 메이비 씨한테 화내고 그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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