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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식탁' 김영모 "힘들었던 어린시절, 성공 꿈꿨다"

기사입력 2019.06.25 19:30 / 기사수정 2019.06.25 19: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물오른 식탁' 김영모 명장이 힘들고 외로웠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25일 tvN 예능 '물오른 식탁'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에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를 탄생시킨 최종일 대표와 '대한민국 제과제빵계의 살아 있는 전설' 김영모 명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모는 노동부가 선정한 기능한국인 제과 1호로서, 수많은 청년들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서울의 3대 빵집'으로 맛과 브랜드를 알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김영모는 힘들고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했다. 부모님이 계셨지만 저를 낳자마자 이혼을 하셨고, 형은 어머니는 저는 아버지를 따라갔다. 저는 얹혀사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작은어머니가 저를 계속 길러주셨다. 그러다 처음 아버지 집에 갔는데 아버지 생활이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너무 배고팠다. 근처에 빵집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사먹지는 못했다. 유리창 밖에서 빵을 보면서 허기를 채웠다. 6개월만에 아버지 집을 나와서 외갓집을 찾아갔는데, 3일동안 걸어서 갔다. 생모를 그 때 처음 만났다. 어머니만 만나면 모든 고난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저와 같이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망이 가득했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는 재혼을 하시면서 저를 영원히 못 만날거라고 생각하고 아들이 하나만 있다고 말하고 재혼을 하신거다. 그러다 제가 갑자기 나타났고, 저로 인해서 결혼이 실패할거라는 두려움이 앞섰던 것 같다. 나중에 성장해서 보니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 때 '성공해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고1때 이모집에서 나와서 자립을 했다.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제과점이었다. 빵집에서 일하면 배불리 먹을 것 같았고, 또 숙식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 2가지 조건 때문에 제과점을 들어갔다. 그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같은 일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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