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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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수 언론 "강원의 역전승, 위대하고 대단해"

기사입력 2019.06.24 10:51 / 기사수정 2019.06.24 11:2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강원FC의 엄청난 역전승에 외신도 주목했다.

강원은 23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에서 포항을 5-4로 꺾었다. 축구 경기에서 보기 힘든 점수이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더욱 드라마틱하다. 

강원은 후반 25분까지 0-4로 끌려갔다. 물러설 곳이 없는 강원은 총공세에 들어갔다. 이후 조재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발렌티노스의 2번째 골, 조재완이 2골을 내리 넣으며 해트트릭과 동점을 기록,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정조국의 헤더골까지 합쳐져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특히 강원은 추가시간에만 3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강원 선수단은 그대로 그라운드위에 쓰러졌다.

이에 외신도 주목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지고, 2차전에서 4-0으로 뒤집은 경기는 가장 대단한 역전이었다"고 비교한 뒤 "역전승을 좋아하지 않는 축구 팬은 없다. 강원은 축구 역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역시 "K리그 역대 경기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역전승이 탄생했다. 강원은 0-4라는 절망적인 스코어 속에서 축구가 가진 힘을 보여줬다"면서 강원의 역전승에 대해 주목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기브미스포츠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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