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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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수장 윤종신, 빌런 엄현경도 인정한 X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4 07:00 / 기사수정 2019.06.24 00: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슈퍼히어러'들의 수장 윤종신이 자신도 모르게 X맨으로 활약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히어러' 2회에서는 레드벨벳 슬기가 한국인을 한 명도 찾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드벨벳 슬기와 홍지민이 등장, '슈퍼히어러' 역할에 자신감을 보였다. 슬기는 "긴 연습생 생활 동안 많은 연습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라고 했고, 홍지민은 "목소리를 듣고 관상도 보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라운드가 시작되자 멘붕이 온 모습을 보였다.

귀 풀기 노래는 H.O.T.의 '행복'. 강타는 "외국인 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모국에서 보내셨으니 제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의 창법을 모를 거다. 근데 원곡 창법이 들린 분들이 두 분 있다"라며 2번, 3번이 한국인일 거라고 추측했다. 윤종신은 "귀풀기 노래를 H.O.T. 노래로 한 건 제작진의 실수가 아닌가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강타는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데, 막상 결과물은 없다"라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개인 곡을 듣고 한국인이 누군지 추측하는 슈퍼히어러들. 만장일치로 3번 도전자가 한국인일 거라고 했지만, 최종 결과에서 선택이 뒤집혔다. 슈퍼히어러는 발음이 정확한 4번이 한국인일 거라고 선택했다. 하지만 4번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도전자였고, 슈퍼히어러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슬기는 "발음 생각해서 1라운드에서 틀리지 않았냐. 이제 발음으로 안 하려고 한다. 촉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1번이 외국인일 거라고 했다. 2번 도전자는 케이윌의 말처럼 미국인 여성이었다. 그 와중에도 윤종신은 남자 청소년일 거라며 성별까지 다르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번이 등장했지만, 관객과 빌런의 반응은 애매했다. 외모는 한국인 같지만, 확신할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윤종신은 북유럽 쪽 사람일 거라고 했고, 빌런 엄현경은 윤종신을 가리키며 "진짜 X맨 같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5번의 등장에 객석은 술렁였다. 박준형은 "대박이다. 말이 되냐"라며 벌떡 일어섰다. 격한 리액션에 슈퍼히어러는 빌런들이 연기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슈퍼히어러가 선택한 한국인은 1번과 5번. 하지만 진짜 한국인은 1번 뿐이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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