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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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엄태구, 천호진 함정에 빠졌다…월추리 보상금 헌납 [종합]

기사입력 2019.06.20 00:1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조재윤과 손잡으려는 가운데, 천호진의 함정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13회에서는 파출소장 신필구(조재윤 분)에게 약을 넘긴 김민철(엄태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철우(김영민)는 최경석(천호진)에게 사기꾼이란 사실을 안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최경석은 과거 성철우가 미성년자와 만났고 그 미성년자가 자살했단 사실로 협박했다. 성철우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에게 연락하진 못했지만,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결심했다.

성철우는 다음날 파출소장 신필구를 찾아갔지만, 파출소에서 지선의 아빠를 만났다. 성철우가 과거 만난 고등학생의 아빠였다. 성철우는 도망치듯 빠져나왔고, 지선 아빠는 성철우 집을 찾아왔다.


성철우는 "지선이 당신 때문에 죽었어. 당신이 술 먹고 때려서"라고 했지만, 지선 아빠는 "경찰 불러. 자식 때린 애비가 잘못했는지 고등학생 꾀어서 논 목사가 잘못했는지 보자"라고 나왔다. 결국 성철우는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그것만은 안 된다"라며 빌었다.

그런 가운데 수달(백수장)은 마을로 가려는 김민철을 말리며 영선이가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고 했지만, 김민철은 "난 그래도 끝을 봐야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읍내로 간 두 사람. 수달은 파출소장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했고, 김민철이 듣지도 않으려고 하자 "그 자식들 영선이 약까지 먹였다"라고 밝혔다.

고민 끝에 김민철은 파출소장을 찾아가 룸살롱에서 가져온 약을 건넸다. 김민철은 "최경석이 만들고 유통한 약이다. 마을 사람들한테 다 퍼뜨렸을 수도 있어. 영선이도 이미 마셨다. 최경석이 노리는 게 수몰 보상금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파출소장도 최경석이 사기꾼이란 사실을 안 상황. 파출소장은 월추리를 찾아갔지만, 마을이 더 평화로워지고 주민들이 교회에 헌신하는 걸 보고 당황했다. 특히 민철 엄마(서영화)는 민철에 대해 "걘 사탄이야. 몸 안에 사탄 몰아내기 전까진 내 아들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파출소장은 아버지가 김민철 때문에 죽었단 사실에 김민철을 밀어내고 있었다. 파출소장이 "사과했어야지"라며 김민철을 때리려고 하자 수달이 나타나 파출소장을 막아서며 "어떤 감독이 선수 잘되라고 엉덩이뼈가 부러질 때까지 때리냐"라고 일갈했다.

이후 칠성, 미선(김수진)의 축하 예배. 칠성, 미선이 최경석에게 보상금을 넘겨 천국에 들어가는 걸 축하하는 예배였다. 칠성은 생명수 덕분에 미선이 살아났으며, 신앙공동체에 들어간단 생각이 꿈만 같다고 밝혔다. 미선은 "여러분도 꼭 직접 느껴보셔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마담(한선화)은 김민철에게 최경석과 지선 아빠가 가게에 있다고 말했다. 최경석이 화장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최경석은 김민철이 때리는대로 맞아주었고, 그때 비명소리가 들렸다. 지선 아빠였다. 최경석은 "드디어 하나 끝났다"라며 흡족해했고, 김민철과 지선 아빠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지선 아빠는 죽은 채 발견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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