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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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특성상 휴가 많은 것뿐"…임시완 후임 등장→특혜 논란 반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18 09:0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제국의아이들 출신 임시완이 휴가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임시완의 후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를 반박했다.

17일 한 누리꾼은 "임시완과 8개월 가량 군생활을 함께한 후임"이라며 증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123일 이라는 휴가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반 부대와 달리 조교들은 부대 특성상 훈련병들을 한 기수씩 수료시키면 4박 5일이라는 휴가가 나온다. 임시완의 경우 훈련병들을 8번 수료시켜 40일의 휴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병교육대 조교의 경우, 평일 일과 후에는 물론 주말까지 훈련병들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인정비 시간은 부족하다. 이에 군 부대에서는 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한 기수를 수료시킬 때 마다 위로 휴가를 지급한다.

또한 해당 누리꾼은 "그 외 휴가들은 국군의 날 행사, 평창 올림픽 등 파견을 다녀와 얻은 보상휴가와 성실히 군생활으 해서 딴 특급전사, 모범장병과 같은 포상 휴가가 있다"며 "저희 부대 조교들 중에서 우수한 성적을 가진 조교들도 대략 100~110일의 휴가를 나간다"며 임시완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완은 모범적이고 평소에 욕 한마디 하지않는 착한 선임이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후임들 동기들 할 거없이 시완이형을 좋아했고 팬들에게 온 과자나 간식들을 우리 대대원들과 다같이 나눠먹으며 전역 전날에도 저희 중대원들 한명한명에게 싸인을 다 해주며 같이 사진도 찍어준 멋진 선임이었다"고 임시완과의 군생활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그런 선임이 이렇게 비난 당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아 글 하나 남겨본다"며 "시완이형 항상 응원하고 화이팅했으면 좋겠다"고 임시완을 응원했다.

한편, 17일 일요신문이 "임시완이 군 복무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임시완의 휴가 세부내역을 공개하며 이를 반박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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