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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퀸→러블리 대명사…'보좌관' 신민아의 변신은 무죄 [★파헤치기]

기사입력 2019.06.17 18:03 / 기사수정 2019.06.21 17: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신민아가 '보좌관'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었다. 'CF퀸', '러블리 대명사'를 넘어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한 줄을 긋게 됐다. 

신민아는 15세였던 지난 1998년 패션잡지 키키 1기 전속모델로 데뷔했다. 키키 전속모델 계약이 끝난 후에는 다수의 잡지 모델로 기용되는 것은 물론, CF까지 찍으며 얼굴을 알렸다.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건 이승환의 '당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본격적인 배우 활동은 2001년 시작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주연배우 이병헌의 동생 역할을 맡은 것. 시청률 30%의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같은해 개봉한 영화 '화산고'가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이후 신민아가 출연한 드라마, 영화는 모두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3년 SBS '때려'로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했으나, 당시로서는 낮은 시청률로 여겨졌던 10% 초반대 성적을 거뒀다. 2005년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 역시 마찬가지. 비와 함께 주연으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2007년 출연한 KBS 2TV '마왕'은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했으나,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영화 성적도 다르지 않았다. '마들렌'(2002), '야수와 미녀'(2005), '새드무비'(2005), '무림여대생'(2008), '키친'(2009), '10억'(2009) 등이 모두 흥행하지 못했다. 2005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영화 '달콤한 인생'에 출연하긴 했으나 신민아가 주목받은 작품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신민아의 입지는 굳건했다. 'CF퀸'으로 사랑받았기 때문. 가게 앞에 놓인 신민아의 입간판이 없어질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그랬던 신민아가 배우로 입지를 굳힌 건 2010년대부터였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홍자매(홍미란, 홍정은) 작가를 만난 신민아는 자신의 이미지와 꼭 맞는 캐릭터를 입고 호평을 끌어냈다. 극 중 구미호를 연기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은 것. 시청률 역시 최고 19.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높았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지금까지도 신민아의 '인생작', '인생 캐릭터'로 거론되고 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후엔 꽃길의 연속이었다. 1년 후 선택한 MBC '아랑 사또전'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14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약 214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민아 출연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2015년 전파를 탄 KBS 2TV '오 마이 비너스'도 소지섭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인생작'이라 불리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전까지 'CF퀸' 이미지가 강했던 신민아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러블리 이미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tvN '내일 그대와' 이후 2년 만에 선택한 JTBC '보좌관'은 결이 달랐다. 신민아 스스로도 직업 여성 캐릭터를 맡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힐 정도. 

신민아는 '보좌관'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선영을 연기한다. 이전 작품에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보조개 미소를 보여줬다면, '보좌관'에서는 짧은 단발머리에 정장이 그 자리를 채웠다. 정치인 캐릭터에 필요한 카리스마도 장착했다. 그 결과  이정재, 김갑수, 임원희 등 연기 경력 굵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러블리함을 지우는 데에 성공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좋다. '보좌관'은 방송 첫 주부터 4.54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국회의원 뒤에 있는 보좌관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잇는 신민아의 인생작 탄생이 예고된 셈이다. 

한편 신민아는 배우 김우빈과 공개연애 중이다. 현재 영화 '디바' 개봉을 앞두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MBC, 영화 스틸, 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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