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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국감 파행까지 막았다…시청률 4.5%기록 [TV:스코어]

기사입력 2019.06.16 08:00 / 기사수정 2019.06.16 08:08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보좌관'의 슈퍼 능력자 이정재가 이번엔 국감 파행까지 막아내면서, 김갑수는 물론이고 정진영까지 국감 스타로 만들었다. 시청률은 지난회보다 상승, 4.5%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2회에서 장태준(이정재 분) 때문에 당대표 선거에서 자진 하차한 조갑영(김홍파) 의원은 송희섭(김갑수) 의원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바로 편법증여와 뇌물공여로 검찰 내사를 받고 있는 주진화학 이창진(유성주) 대표를 법사위 국감(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세우는 것. 이창진은 전직 4선 의원 원로회 모임의 총무였고, 송희섭과는 막역한 사이였다. 자신에게 금배지를 달아줄 수 있는 이 모임에 겨우 입성한 장태준은 급히 대책을 마련했다. 바로 대량해고, 산업재해로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부강전자 사장을 대신 법사위 국감에 세우는 것. 여야의 관심을 모두 끌 수 있는 대안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부강전자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그 중심에는 강선영(신민아)과 이성민(정진영) 의원이 있었기 때문. 자신의 정치 멘토나 다름없고, 그의 선거캠프에서도 일했던 이성민은 장태준에겐 아직도 어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평소 부강 문제에 관심도 없던 법사위에서 왜 갑자기 관심을 가지는 거야?”라고 날을 세우는 이성민에게 장태준은 “4년 동안 환노위에서 다루고 있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죠. 그 숙제 저희 쪽에서 풀겠습니다”라며 대치했다. 그런데 인턴 한도경(김동준)이 우연히 주운 이성민 의원실의 질의서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장태준의 지시로 그가 질의서를 몰래 훔쳤다는 오해를 받은 것.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장태준은 몰래 입수한 부강전자 사장의 폭행 및 마약 혐의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지금은 사장님 자신부터 걱정하셔야 됩니다. 국감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결국 부강전자 사장은 법사위 국감에 출석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이창진 대표 증인 채택 무산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며 파행 위기를 맞았다. 국감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는 건 강선영도 마찬가지였다. 장태준에게 법안자료를 넘겼다는 사실을 눈치 챈 조갑영이 발언을 모두 막은 것.

장태준은 국감 파행을 막기 위해 여론을 이용했다. “함께 대화하면서 뭐가 문젠지 한 번 풀어봅시다”라며 파행을 규탄하던 부강 노조 시위대를 찾아간 송희섭이 노조 간부들에게만 들리게끔 막말을 했고, 결국 시위대가 그에게 달려들며 폭력 사태가 발생, 노조 간부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송희섭은 기자들 앞에서 뻔뻔하게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선처를 호소했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국감은 재개됐다. 그 결과 송희섭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준비된 발언을 쏟아낼 수 있었다.

강선영 또한 방향을 틀어 부강 관련업체 조사를 추가한 질의서를 이성민에게 넘겼다. 그는 조갑영의 자녀가 부강전자 하청업체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날카로운 질의를 펼쳐 국감 스타가 됐다. 사실 이성민의 활약 뒤에는 장태준의 도움이 있었다. 익명으로 이성민 의원실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질의서를 보낸 것. 이성민 선거 캠프에서 나가 송희섭 의원실로 들어간 뒤,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었던 장태준. 그러나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이성민은 고마움과 걱정의 마음을 담아 “태준이 넌 의원되면 나보다 잘할 거다. 그래도 송희섭 의원처럼 되진 마라”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이내 파열이 예고됐다. 이창진이 송희섭과 장태준을 불러내 이성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그날 밤, 이성민의 지역구 사무실 간판이 추락해 행인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 그리고 다음날 송희섭 의원실에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이 등장했다. “내가 알아서 하지”라며 이성민 사무실 간판을 바라보던 송희섭, 그리고 갑자기 여의도에 모습을 드러낸 오원식. 장태준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까.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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