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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日 앞잡이 됐다…'개화조선' 혈서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06.15 23: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최무성에게 도채비의 정체를 밝힌 가운데, 윤시윤이 이기찬과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2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고종의 밀사를 데리고 전봉준(최무성)에게 향했다. 

이날 백이강과 해승(안길강)은 밀사를 데리고 가라는 어명을 하루 미루겠다고 했다. 다케다(이기찬)에게 붙잡힌 버들이(노행하)를 구하는 게 우선이었다. 경군의 장수가 "나라의 위기는 안중에 없냐"라고 하자 백이강은 "나한텐 나라 구하겠다고 싸운 백성이 나라다"라고 일갈했다.

백이강, 해승은 버들이를 구하려 습격했지만, 다케다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경군 장수와 최덕기(김상호)가 등장, 백이강과 해승을 도왔고, 백이현(윤시윤)도 몰래 일본군들을 총으로 쏴 죽였다. 앞서 백이현은 다케다를 만나러 갔다가 백이강이 위기에 처한 걸 알게 된 것.

다케다는 백이현에게 천우협의 우두머리가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백이현이 거절하자 다케다는 "어느 나라건 귀족이란 건 다 똑같다. 메이지유신을 주도했던 세력이 상층부라면 오늘날의 개혁이 가능했겠느냐"라고 말했고, 백이현은 황석주(최원영)의 치욕적인 말들을 떠올리다 결국 다케다의 손을 잡았다.


그런 가운데 고부에선 전봉준(최무성)이 황명심(박규영)을 찾아와 사죄했다. 황명심이 "제가 애초에 마음을 주면 안 되는 것이었다"라고 자책하자 전봉준은 "백이현을 망친 건 네 사랑이 아니라 신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봉준은 황석주(최원영)에게 "두 번 다시 집강소에 맞서지 말게. 이 고을에 다시 양반의 악취가 풍기는 날엔 벨 것이야"라고 경고했다. 황석주는 "자네가 내게 그랬지. 경계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경계를 넘으니 무엇이 보이던가"라며 화를 냈다. 전봉준은 "아직 온전히 넘지 못했다. 일본이 범궐을 자행하고 청나라와 전쟁을 개시했다"라며 변화를 거부하면 이런 일을 당하는 거라고 밝혔다.

이후 김가(박지환)는 전봉준에게 도채비가 백이현이라고 밝혔다. 백이강, 해승은 고종의 밀사를 데리고 전봉준에게 왔지만, 전봉준은 사람을 물리친 후 백이강에게 "도채비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백이강이 모른다고 하자 전봉준은 "마지막으로 묻겠다. 도채비가 누구냐"라고 했다. 결국 백이강은 도채비가 백이현이라고 밝혔다.

그 시각 백이현은 다케다 앞에서 혈서로 '개화조선'이라고 쓴 후 스스로 자신을 '도깨비(오니)'로 칭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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