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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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A RIGHT NOW" 10K 역투, 진짜 소사의 컴백

기사입력 2019.06.15 21:27 / 기사수정 2019.06.16 01:0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8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시즌 전적 46승1무23패를 마크했다. 

이날 SK 선발투수로 등판한 소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KBO 복귀 후 첫 승이자 문학에서의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최고 155km/h 직구에 포크볼과 슬라이더로 NC 타선을 묶었다. KBO 복귀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문학 삼성전에서 기록한 4이닝 8실점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소사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오늘 '소사'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경기 후 걱정은 하지 않았다. 감독님도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첫 경기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다음 등판을 준비 잘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지난 경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고, 최대한 낮게 던지고 잘 던지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등판했다"고 전했다.

SK가 시즌 중간 소사를 영입한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다. 소사도 이 사실을 알지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소사는 "우승에 대해 집착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충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너무 앞서 생각하다보면 쫓기고, 부담될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할 뿐,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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