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42
사회

방탄소년단 티켓 때문에…日 남고생, 여고생에게 48만원 가로채

기사입력 2019.06.14 15:52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일본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판매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일본 교토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17)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23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적어 올린 뒤, 구입을 희망하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여학생을 24일 오츠시의 한 신사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현금 4만3000엔(약 4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 측은 남학생이 불러낸 여학생에게 트위터로 컬러콘에 현금을 두도록 지시한 뒤, 수백 미터 떨어진 풀숲을 지정하고 "티켓은 풀밭"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여학생이 현금을 두고 풀밭을 향하자 현금을 가져갔다고 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오츠경찰서 홈페이지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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