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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회유하고 이승훈 은폐 시도→비아이 마약 의혹 '점입가경' [종합]

기사입력 2019.06.14 10:58 / 기사수정 2019.06.14 11:18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 파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2일 알려진 비아이 마약 의혹은 그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에 그치지 않았다. 양현석 대표가 제보자 한서희를 협박 및 회유하려한 정황은 물론 위너 이승훈이 비아이 마약건 은폐시도에 나선 정황까지 공개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4일 디스패치는 위너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비아이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은폐 시도를 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줘"라며 카카오톡 비밀 대화방을 이용했고, 그는 새로운 번화를 한서희에게 전달하며 통화에 나섰다. 당시 이승훈은 다급한 목소리로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아이는 당시 한서희와 같이 피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와의 만남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녹취할까봐 휴대폰을 뺏은 것이며, 말을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 달에 2번씩 키트 검사를 하는데 비아이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만약 들어가서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한서희가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 한서희가 스스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의 주장과 한서희의 설명은 다르다. 한서희에 따르면 양현석은 당시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고 했고, 약 성분을 다 뺐기 때문에 검출될 일도 절대 없다고 했다는 것. 양현석이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도 하며 진술을 번복하고 변호사를 붙여주고, 사례도 하겠다고 한서희에게 강요했다고 전했다. 당시 연습생 신분이었던 한서희를 협박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단 공익제보자인 한서희의 신분이 하루 만에 노출된 것에 대한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한서희의 과거 발언이나 행실과 이번 제보는 별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서희 본인이 추가 처벌을 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낸 용기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며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이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며 "저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서희는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제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아이의 마약 의혹은 지난 12일 보도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사를 드러내며 대마초 흡연 사실도 직접 밝혔고 LSD 구매도 요청했다.  그는 "난 천재되고 싶어서 하는 거임", "나는 하나만 평생할거야. 사실 X나 매일하고 싶어. 근데 X바 비싸"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마약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에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임"이라고 분명히 언급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뒤 YG엔터테인먼트는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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