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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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2→고교급왕' tvN 예능, 시청자 마음도 훔칠까

기사입력 2019.06.07 11:18 / 기사수정 2019.06.07 16: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이 다큐멘터리부터 요리, 음악, 여행 예능까지,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소재를 한층 더 진화시킨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가장 뜨거운 사나이 손흥민의 일상을 조명해 화제성만으로도 안방극장을 장악한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을 비롯,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시작해 무려 6만명이 식당 입장 추첨에 참여하는 인싸 맛집으로 존재감을 높인 '강식당2', '백종원=요리'라는 수식에서 급식이라는 초월적 변수를 이끌어낸 급식 경연 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잘 차려진 식탁에서 화제의 게스트들과 잘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소셜 다이닝 토크쇼 '물오른 식탁', 노래하는 사람의 정체를 맞추려는 자와 방해하는 자들의 귀피셜 추리 예능 '슈퍼히어러', 짠내와 병맛이 가득한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현실 여행예능 '더 짠내투어'가 더워지는 날씨, 쌓여가는 피로를 말끔히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만26세 '청년 손흥민'의 이야기,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은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사람들을 초대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강원도 소년에서 프리미어리거가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축구 선수로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tvN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되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본방송에 앞서 지난 5월 25일(토) 공개된 프롤로그 방송의 가구 시청률은 최고 5.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손흥민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여느 20대 청년과 마찬가지로 멋 내는 것을 좋아하고, 새벽에 일어나 맥주와 치킨을 먹는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만 26세 청년 손흥민. 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 세상에 또 없는 좌충우돌 식당, '강식당2'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지난해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선보인 '강식당'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돌아왔다. 가구 시청률 8.3%를 기록한 첫 시즌에 이어,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시즌2 첫회 시청률이 가구 평균 7.7%, 최고 9.7%에 달하며 전 채널 1위를 달성, 금요 예능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까지 6명의 멤버들이 운영하는 '강식당'은 이번 시즌 경주에 터를 잡고 화랑도 반한 맛이라는 태그와 함께 '강볶이' 간판을 달았다. 식당 입장 추첨에 최대 6만명의 사람들이 지원하는 등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강식당2'는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5월 5주(5/27~6/2) CPI(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 집계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2위,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쓰담 쓰담, 행복한 강식당"을 되뇌이며 싸웠다가, 다독였다가,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모습은 '요리'보다는 '식당 운영'이라는 미션을 진땀 빼며 수행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의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 고등학생들의 실전 급식 대결 '고교급식왕' 6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백종원=요리'로 통하는 불변의 수식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더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고교급식왕'은 전무후무한 고등셰프들의 급식 레시피 대항 프로그램.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인다. 고등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백종원의 노하우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요리'와 '경연'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고등학생'과 '급식'이라는 소재로 한 단계 진화시켜 선보이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요리 예능'으로 일컬어지는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급식 레시피 대항전에 도전장을 낸 234팀 총 8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8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게 되며, 승부는 두 팀이 만든 메뉴를 직접 먹어본 학생들의 평가로 결정된다. 30대 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고등셰프들인 만큼 이들의 진검승부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잘 차려진 밥상에서 인생토크, '물오른 식탁' 6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주목받는 새로운 식사문화, '소셜 다이닝'도 TV 토크를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젖어든다.

'물오른 식탁'은 각자의 삶을 사랑하며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셜 다이닝 토크쇼. 신현준과 이상민, 안현모가 MC를 맡는다.

매주 스토리가 있는 제철 음식으로 잘 차려진 식탁에서 다양한 인생 이야기와 관심사를 공유하며 새로운 '밥상 문화' 소셜 다이닝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샛별배송'으로 화제를 일으킨 신선 식품 배송 스타트업의 김슬아 대표를 비롯,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제작자 최종일 대표, 국내 최고의 요가복 브랜드 신애련 대표, '한국 제빵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영모 대표 등 6명의 CEO들이 식탁에 초대받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성공과 실패 모두 기회와 투자라는 마음으로 성장해온 이들의 이야기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귀'가 다 하는 '귀피셜' 음악 추리 예능 '슈퍼히어러' 6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노래하는 사람을 맞추려는 자와 방해하려는 자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믿을 것은 오직 자신의 '귀' 뿐. '슈퍼히어러'는 본격 ‘귀피셜’(자신의 귀를 근거로 한 주장) 음악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톱클래스 뮤지션들로 구성된 ‘히어러’(Hearer)는 오로지 도전자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을 듣고, 5인의 도전자들 중 매주 주제에 맞는 진짜 도전자를 찾아내야 한다. 쟁쟁한 말솜씨와 고도의 심리전을 구사하는 '빌런'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기 때문에, '히어러'들은 오직 자신의 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

음악 분야의 자타공인 실력자와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과연 남들과 '다른' 귀로 도전자를 가려낼 수 있을지, '귀피셜'로 정체를 찾아나가는 '히어러'의 모습은 물론, 시청자들의 추리까지 유쾌하게 뒤집는 반전 가득한 무대가 기존 음악예능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히어러'에는 윤종신과 강타, 장윤정, 케이윌, 차은우가, '빌런'으로는 김구라, 박준형, 황제성 등이 출연한다. 

◆ '디스전'은 기본, 현실 케미 터지는 여행 예능 '더 짠내투어' 6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아무리 경치 좋은 곳에 가도 가성비를 따져야 하는 짠내 폭발 여행으로 여행 프로그램의 새로운 재미를 개척한 '짠내투어'가 한층 강력해진 버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원년 멤버 박명수에 개성 강한 새 멤버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합류한 '더 짠내투어'로 돌아오는 것. 편성시간 역시 매주 월요일 밤 11시로 변경, 활기 넘치는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말끔히 날려줄 계획이다.

여행마다 '지하철표 분실' '회비 분실' '천재지변'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겪는 현실 여행의 면모를 생생하게 담아내 더욱 큰 웃음을 안겨준 '짠내투어'의 새로운 시즌인 만큼, 새로 합류한 멤버들 역시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예약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첫만남부터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한 열정을 터트리다가도 서로 활기차게 디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된 것.

특히 이번 시즌은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 달리, 미슐랭 레스토랑,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 숙소까지 설계할 수 있는 '가심비 투어'를 신설,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현실 여행'의 재미를 더욱 다채롭게 담아낼 전망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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