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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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별동대장 됐다…윤시윤 일격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5.24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별동대장이 되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18회에서는 서로를 공격하게 된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학군은 전주성에 입성했지만, 곧 초토사 홍계훈(윤서현)이 이끄는 경군들이 동학군을 압박해왔다. 동학군은 하루빨리 충청도로 가서 다른 의병들을 도와야 하는 상황. 경군은 길목을 지키고 장기전을 하겠다는 속셈이었다.

황석주(최원영), 백이현(윤시윤)의 향병대도 합류했고, 백이현은 뛰어난 실력으로 홍계훈의 눈에 들었다. 홍계훈은 백이현에게 전투가 개시되면 전봉준(최무성)을 찾아서 죽이라고 지시했다. 백이현이 "놈들이 오겠냐"라고 묻자 홍계훈은 "분명 온다. 놈들은 지금 꾸물댈 겨를이 없거든"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동학군은 아침에 경군을 칠 계획이었다.

백이현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서 황석주를 겨냥했지만, 앞서 "제발 오라버니를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말한 황명심(박규영)의 말이 떠올랐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던 황석주에게 전봉준이 다가와 칼을 겨누었다. 황석주는 "죽여라"라고 했지만, 그때 총알이 날아왔다. 백이현이었다.


전투가 끝나고 백이현은 황석주에게 "치열하시죠. 이제 실감이 나냐. 제게 어떤 짓을 했었는지"라고 말했다. 황석주가 왜 자신을 쏘지 않았냐고 묻자 백이현은 "진사 나리 표정 때문이었다고 해두죠. 겁에 질려 있었다. 한 번쯤은 더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라고 밝혔다.

동학군의 사상자는 많았다. 설상가상 나주 목사가 군사를 일으켰다. 최경선(민성욱)이 그를 잡기 위해 가게 됐고, 백이강이 별동대장이 되었다. 전봉준은 "십중팔구는 죽는 자리이니 축하한단 말은 하지 않겠다"라며 경기전에서 작성한 폐정개혁안을 보여주었다.

전봉준은 "단지 이런 살맛 나는 세상을 원했을 뿐인데, 이것 때문에 오늘 하루에만 500명의 목숨이 사라졌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전봉준은 "장수는 자신하고도 싸워야 한다. 넌 이미 거시기와 싸워 이기지 않았느냐"라며 백이강의 손을 잡고 잘 해낼 거라고 밝혔다. 백이강도 "의병으로 살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장군"이라고 말했다.

그날 밤 백이현은 또 동학군이 잠시 불을 켠 틈을 타 공격했다. 공격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백이강은 버들이(노행하)와 함께 백이현을 쏘는데 성공했고, 쓰러진 백이현을 붙잡으러 출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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