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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번번이 놓친 SK, 2⅓이닝 버틴 강지광이 패전 멍에

기사입력 2019.05.23 22:35 / 기사수정 2019.05.23 22: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득점 찬스를 번번이 날린 SK 와이번스가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SK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1-2 석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2연승이 끊기며 32승1무17패를 마크,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찬스를 잡고도 여러 차례 날린 것이 결국 뼈아픈 패배로 돌아왔다. 다익손의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포함 개인 최다 12탈삼진도 팀 패배 앞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SK는 2회 2사 후 김성현과 정현이 연속해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정현의 도루로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허도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LG에게 선취점을 내준 SK는 3회 고종욱의 3루타와 최정의 좌전안타를 묶어 어렵사리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 기회가 번번이 무산됐다. 4회초 SK는 김성현의 좌전안타와 정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허도환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단숨에 공격 흐름이 끊겼다.

5회에도 큰 기회가 날아갔다. 노수광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 고종욱이 병살성 타구를 날렸으나 빠른 발로 1루 세이프. 그러나 최정 타석에서 견제에 걸리면서 아웃, 2아웃이 됐다. 그래도 SK는 최정 볼넷과 상대 선발 이우찬의 폭투로 득점 가능성을 이어나갔다.

LG는 이우찬을 내리고 정우영을 구원 등판시켰고, 로맥이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대타 한동민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SK는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배영섭이 정우영의 초구를 받아쳤고, 이 타구는 땅볼이 되면서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8회에는 배영섭이 중전안타로 출루, 대주자 김재현의 도루 후 정현이 끈질긴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면서 2사 1·2루를 만들었다. SK 벤치는 대타 이재원을 내세웠으나 이재원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1-1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앞선 2경기 연속 필승조 투입으로 마운드 운영이 쉽지 않았음에도 투수들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9회말 만루에서 신인 백승건의 끝내기 폭투로 경기가 종료됐다. 강지광은 개인 최다 2⅓이닝, 39구를 소화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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