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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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살해 당시 공범 존재 기억해냈다 '반전' [종합]

기사입력 2019.05.21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박보영이 공범의 존재를 기억해 냈다.

21일 방송된 tvN '어비스' 6화에서는 고세연(박보영 분)이 차민(안효섭)을 살리기 위해 오영철(이성재)을 유인했다.

이날 장희진(한소희)의 휴대폰이 도청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세연은 오영철을 일부러 병원으로 유인했고, 그녀의 예상대로 오영철은 병원에 나타났다. 장희진인 척 오영철을 어느 병실로 유인한 고세연. 그 사실을 까맣게 알지 못했던 오영철은 고세연을 따라 병실로 들어섰고, 장희진이라는 이름이 쓰인 침상의 이불을 걷자 죽은 차민의 시신이 나타나 경악하고 말았다.

병실에 몸을 숨긴 고세연은 "제발. 내 계획이 먹혀야 할텐데..."라며 간절히 기도 하고는 병실로 들어섰고, 차민이 깨어나 자신이 여자로 부활한 것은 아니냐며 호들갑을 떨자 "아.. 살았다. 진짜 살았다. 너 진짜 괜찮으냐. 얼굴이 너무 빨간 것 같다. 숨을 쉬어봐라"라고 안도했다. 이어 고세연은 어비스의 존재에 대해 묻는 차민에게 어비스가 오영철의 손에 넘어간 사실을 전했다. 



같은 시각. 오영철을 찾고 있었던 박동철(이시언)은 병원 내에서 오영철을 발견했지만, 오영철은 구급차를 탄 채 병원을 빠져나가고 말았다. 다음날, 차민은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가 박동철에게 "나는 아니다. 범인. 내가 용의자로 왜 주목됐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동철은 "네가 용의자로 지목된 게 억울한 거였으면 왜 이제서야 나타났느냐. 야, 미도도 네가 진짜 차민인거 알고 있느냐. 네가 만약에.. 혹시라도 진범이라면 미도가 그거 알고 너 숨겨준 거면 미도도 처벌받는다"라고 화를 냈다.

박동철의 말에 차민은 "날조된 증거, 날조된 진술. 모든 증거가 나를 가리키는데 어떻게 나타나냐. 박기만이 준 증거 보시지 않았느냐. 오영철이 고세연 검사를 죽였다. 오영철이 살인자 맞다. 오영철이 고세연 검사를 죽인 거 자백한 이야기 듣게 됐다"라고 밝혔지만, 박동철은 차민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차민의 엄마인 엄애란(윤유선)역시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고, 엄애란은 차민의 자료가 있던 생체 연구소로 차민을 데려가 각종 검사를 시켰다. 엄애란은 이사회 회의장에 나타난 차민이 과거의 차민처럼 똑 부러지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서야 "일처리 똑 부러진 건 내 아들이랑 똑같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기만이 깨어나자 소식을 듣고 달려간 차민과 고세연은 박기만이 잠시 깨어났을 때 수첩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야기를 듣게 된 고세연과 차민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고, 박기만의 수첩을 찾아내 그 안에 들어 있던 딸 사진을 보게 됐다. 그리고 그 사진 뒤에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남아 있었다.



반면, 오영철은 장희진(한소희)을 통해 고세연의 부활에 대해 듣게 됐다. 때문에 곧장 고세연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가게를 찾아간 오영철은 고세연에게 전화를 걸어 "궁금하면 이리로 와라. 여기는 너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너 혼자 와라. 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고, 고세연이 찾아오자 "하여간 멍청한 것들은 조금만 자극하면 이성을 끊는다. 내 말을 곧이곧대로 믿다니. 실망스럽다. 고세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는 가끔 이유 없는 결과가 존재한다. 굳이 내가 원하는 것을 찾자면 살인의 완성이다. 네년이 곱게 죽었으면 성가실 일이 없다. 내 살인은 완벽했다. 네년이 내 인생을 흔들었다. 말해라. 뭘 더 알고 있느냐"라며 고세연을 협박했다. 그러나 그 순간 치킨집에 들이닥친 차민은 오영철을 제지했고, 오영철은 고세연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아 도주했다.

도주하던 오영철의 앞에 나타난 서지욱(권수현)은 오영철에게 총을 겨누고는 "이제 다 끝났다. 오영철.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이런 식의 도피는 곤란하다. 그만해라. 넌 이미 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민과 고세연이 고세연의 사망 현장에 오영철 외에 또 다른 젊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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