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28
연예

'그녀가 있는 곳이 낙원'…'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진기주 향한 고백

기사입력 2019.05.21 22: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를 그리워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1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주주총회를 준비하느라 지친 정갈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날 밤 도민익은 정갈희를 떠올렸고, 결국 전화를 걸었다. 도민익은 "자? 2주 동안 격 없이 지냈더니 이제 보스가 친구 같지? 도착하면 전화하라는 말 잊었어?"라며 물었고, 정갈희는 "죄송합니다. 잘 도착했습니다"라며 보고했다.

도민익은 "나는 주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있는데 비서가 한가하게 잠이 온다? 그게 대표 만들어주겠다는 비서의 올바른 태도인가? 대표에 대한 예의와 비서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하극상은 아닌가?"라며 도발했고, 정갈희는 "하극상? 저 쫓아낸 게 누구인데 이러세요. 그리고 보스 잠 안 오는 것도 비서 탓입니까? 왜요? 보스 똥 안 나오는 것도 제 탓하시죠. 며칠 같이 있어보니까 딱 알겠던데. 물도 막 세 번씩 끊어서 내리는 데다 스마트폰 들어가면 최소 30분. 제 얼굴 썩은 원인이 과로가 아니라 악취인 거 아세요?"라며 발끈했다.

도민익은 "내 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호텔 배관에서 올라오는 그런 거야"라며 당황했고, 정갈희는 "제가 본부장님한테 마음의 빚도 있고 제가 웬만하면 생색 안 내려고 했는데 이 시간에 전화? 이거 명백한 계약 위반입니다. 주총만 끝나봐요"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도민익은 말없이 잠들었고, '맨 처음 나는 그녀가 너무 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만약 이 목소리가 침묵하고 내가 다시는 그것을 들을 수 없게 된다면 몹시 애석해할 것 같은 심정이다. 그녀가 있는 곳. 그곳은 어디나 낙원이었노라'라며 정갈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