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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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T, 박승욱·조한욱↔정현·오준혁 2대2 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9.05.20 11:28 / 기사수정 2019.05.20 11: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내야수 정현, 외야수 오준혁과 내야수 박승욱, 투수 조한욱을 맞교환 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와 KT는 20일 2대2 트레이드 사실을 밝혔다. SK는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내야수 정현과 좌타 외야수 오준혁을 영입하며 선수단 내외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 조한욱은 선발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은 2013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2014년 상무 야구단 입대 전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KT위즈로 이적했다. 제대 후 2017년에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할 만큼 정확한 타격 능력과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망한 내야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 2011년 2차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64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오준혁은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KIA 타이거즈, 2018년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할3푼의 타율과 9할7푼3리의 OPS를 기록하고 있다.

KT로 둥지를 옮긴 조한욱은 충암고를 졸업한 우완 투수로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한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8년 SK로 복귀했다. 145m/h가 넘는 빠른 직구가 장점으로,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등판해 20일 현재 8경기 36이닝을 소화, 2승3패 평균자책점 8.75를 기록했다.

박승욱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로, 2012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선구안이 우수하며 컨택과 주루 능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나와 타율 7푼7리 1홈런 2타점을, 퓨처스에서는 24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 7타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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